마라톤 주최측과 마라톤 경로를 담당하던 경찰분들은 반성해야겠습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버스 기사에게서 그저 지나가지 못한다는 말만 들으며 기다려야 했습니다.
해당 시간대 운행버스 노선이 변경되던지 사전에 준비가 되어있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교통정리를 담당하던 경찰이 우회로를 알려주어 버스에서 하차 후 해당방향으로 택시를 탔지만
역시나 교통은 통제 되어 뒤로 돌아가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왕복 2차선 길에서 어떻게 돌아서
가라는 것인지 이해도 되지 않을 뿐더러 교통경찰과 봉사해주시던 모범운전자분들 사이에 의사소통이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전화통화로 경찰은 마라톤 공지를 사전에 오랬동안 했으며
매일 있는 일도 아니니 이해해 달라는 식의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날짜와 시간을 공지해도 마라톤이 얼마나 빠른 속도로 어떻게 진행되어 이시간에 어디쯤 막히겠구나
하는 점은 대부분의 사람이 알지 못합니다. 교통 관리하는 분들도 예측하지 못하면서 말씀하신거 같습니다.
아마추어와 프로의 속도가 달라 마라톤 진행이 느려졌다.
우회로가 원래 통행 가능이었으나 앞서 달리던 분들이 우회로로 진입하여 양쪽이 막히는
일이 일어난 것 같다. 라고 이야기 들었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통정리 하는 사람이 마라톤진행률과 코스를 이해하지 못하고 안내하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부디 변명만 늘어놓지 말고 잘못된 점은 분명히 사과했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이나 어디에 전화를 걸건 우리 담당이 아니다 여기서는 모른다 하지말고 알고있는 해당 부서를 알려주면 좋겠습니다.
교통이면 교통관리 그리고 마라톤 일정이면 일정관리 부서를 편성해서 관리하면 좋겠습니다.
소규모가 아니라 대규모라 이런 일이 일어났다 라고 이야기 하는 경찰은
이런 대규모 행사에 관리본부도 편성하지 않고 진행하는 점이 상당히 부실하다고 생각되네요.
================== [답변글] ======================
안녕하세요.
경기마라톤 사무국입니다.
우선 마라톤 대회 진행에 따른 부득이한 교통통제로 불편을 드린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약 1만여명이 참가하는 대회로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할경찰서 경찰관들 외에 모범운전자 등
많은 교통통제 자원봉사 단체들과 교통통제 대책회의 등을 진행하였고 약 7일 전부터 교통통제를 알리는
현수막과 입간판 설치, 포스터 부착 등의 형태로 구간별 교통통제에 대한 안내를 해드리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만
불편을 드린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교통통제 관련 긴밀한 대책을 세워 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